“1994년 11월, 미테랑 대통령에게 혼외 딸이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이렇게 반문했다. ‘그래서 어 떻다는 말이냐?’ … 프랑스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한국에도 공직자의 사생활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박정훈)
“2009년 11월 19일 박정훈 <조선일보> 사회정책부장이 쓴 칼럼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의 일부다. 현직 장관이 친자 확인 소송에 연루됐을 때 이 신문의 데스크는 이런 칼럼을 썼다. 그리고 4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3년 9월 6일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채동욱 검찰총장 婚外 (혼외) 아들 숨겼다’이다.”(전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