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4th, 2013

September 4, 2013: 11:18 pm: bluemosesErudition

“결국 ‘서울대 실적’ 지표는 전통적으로 자연계열에 강한 학교들의 경쟁력을 드러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자연계열 강자들의 면모를 드러내는데 의치한 실적 보완이 필요한 이유다. 실제로 해운대고의 경우 ‘서울대 톱100(수시 최종합, 정시 최초합 기준)’ 순위에선 7명으로 전국 80위에 머물렀지만, 의치한 실적에선 전국 4위(57명)로 솟구친다. 대구경신고도 마찬 가지. 대구경신고는 서울대 톱100 순위에서도 전국 35위(13명)로 선전했지만 의치한 실적에선 전국 5위(52명)까지 뛰어오른다. 의치한 명문 해운대고 관계자는 “자연계열에 강하다고 소문이 나다 보니 상당수 학생들이 처음부터 의대만 보고 들어온다. 아이들에게 서울대는 관심 밖”이라고 전했다. 대구경신고 관계자는 “자녀의 서울대 진학을 권했다가 학부모로부터 ‘요즘에 누가 서울대 가냐’는 대답을 들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 3:46 pm: bluemosesErudition

- 매일성경 순 07+08월

-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Martyn Lloyd-Jones)

- 에베소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길성남)

- 바울이 분석한 사탄과 악한 영들(Clinton E. Arnold)

: 11:17 am: bluemosesErudition

“우리 현대사는 극우와 극좌의 적대적 공생관계로 휘둘려왔다.”(김재홍)

“종래의 좌우 대립 구도에서는 극좌와 극우가 가장 첨예한 대결 상대로 나타나지만, 사실에 있어서 두 극단파 사이에는 ‘적대적 공생관계’가 있었습니다. 극좌는 극우는 서로의 존재 이유가 되어주면서 힘을 합쳐 인민의 염원을 억눌렀던 것입니다.”(김기협)

냉전체제란 상대국가에 대한 적대적 분위기를 조성해 지배층의 권력을 유지하는 적대적 공생관계입니다.”(김종철)

“1989년 이후 나는 변했다. 그때까지 나는 종래의 마르크스주의적 정당이나 국가에 대해 비판적이었는데, 그 비판은 그들이 계속해서 강고하게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었다. 그들이 존속하는 한 단지 그것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무언가를 했다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침내 그들이 붕괴했을 때 나는 역설적이게도 나 자신이 그들에게 의존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뭔가 적극적인 것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칸트에 대해 사고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그때부터였다.”(18~19) “1990년까지 나는 적극적인 말이라면 어떤 발언도 할 수 없었다. 그렇긴 하지만 그 후로 자본제 경제나 국가에 대한 계몽적 비판 또는 문화적 저항에 머무르는 데 만족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려 하는 과정에서 칸트를 만났다. … 나는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이론을 제출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전의 책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이론을 제출할 때는 그것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누구도 트집을 잡을 수 없는 범위에 그친다면 아카데믹한 책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에 만족할 수 없었다.”(柄谷行人, 2001[2005]: 12)

: 11:07 am: bluemosesErudition

Romans 12:21 NIV

Do not be overcome by evil, but overcome evil with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