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October, 2018

October 12, 2018: 11:03 am: bluemosesErudition

언제나 주인공은 하나님 이십니다.

October 11, 2018: 1:42 am: bluemosesErudition

에드거 앨런 포의 오귀스트 뒤팽,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에드거 앨런 포의 애너벨 리, 나보코프의 애너벨 리 혹은 롤리타

: 12:40 am: bluemosesErudition

“구글 엔그램 뷰어. 내가 인터넷에서 종종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다. 엔그램 뷰어는 1800년부터 2012년까지 출간된 영어책 800만 권에서 특정 단어의 사용 빈도를 조회하는 도구이다. 한계는 많다. 당연하지만 한국어 검색은 안 된다는 것. 한 단어의 여러 뜻을 구별하거나 맥락을 보여주는 기능은 없다는 것. 신문이나 잡지는 제외하고 책만 대상으로 한다는 것. 그렇다고는 해도 강력한 장난감이다.”

“브라우저 주소창에 books.google.com/ngrams 라고 쳐보라. 떠오른 홈페이지의 검색창에 뭐든 궁금한 단어를 입력해보라. 나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심리학’을 입력하고 엔터키를 친다. 순식간에 그래프가 뜬다. 각 단어가 영어로 된 책들에서 얼마나 자주 등장했는가 하는 빈도를 보여주는 꺾은선 그래프다. 그래프를 보니, 자연과학 세 분야 중에서 19세기에는 압도적 일등이었던 화학이 1950년부터 물리학에 뒤졌고 1990년부터는 생물학에도 뒤졌다. 현재가 생물학의 시대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군. 더 놀라운 건 심리학이다. 용어 자체가 화학과 물리학보다 한참 늦게 탄생한 이 단어는 1900년에 이미 과학 세 분야를 앞질렀으며, 오늘날은 세 배 더 자주 언급된다. 20세기는 심리의 시대였다.”

: 12:32 am: bluemosesErudition

“스페인어 ‘케렌시아(Querencia)’는 피난처, 안식처, 귀소본능을 뜻한다. 투우가 진행되는 동안 소는 위협을 피할 수 있는 경기장의 특정 장소를 머릿속에 표시해두고 그곳을 케렌시아로 삼는다. 이곳에서 소는 숨을 고르며 죽을 힘을 다해 마지막 에너지를 모은다. 투우장의 소에게 케렌시아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곳이라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는 자신만이 아는 휴식 공간이 케렌시아다.”

: 12:27 am: bluemosesErudition

가심비(價心比)

October 9, 2018: 12:32 am: bluemosesErudition

1994 태엽 감는 새

1995 고베 대지진 / 옴 진리교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

1996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1997 언더그라운드

2000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2001 언더그라운드2: 약속된 장소에서

2002 해변의 카프카

October 8, 2018: 11:31 pm: bluemosesErudition

옴 진리교 교주 이름은 쇼코다, 아사하라 쇼코.

: 11:06 am: bluemosesErudition

3년의 종식(2015. 10. ~ 2018. 10.)

October 6, 2018: 3:34 pm: bluemosesErudition

2018 연고전(10. 5. ~ 10. 6.)

: 3:09 pm: bluemosesErudition

벤포드 법칙 - “니그리니 교수는 회계 장부에 나타난 첫 자릿수 숫자의 빈도를 구한 뒤 벤포드 법칙과 비교했다. 그러자 첫 자리에 1이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고, 7, 8, 9가 너무 많았다. 그는 장부 조작을 의심했고 회계 감사팀에 보고해 본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회계 장부가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엔론은 파산하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회계와 세무를 벤포드 법칙으로 검사하는 일명 ‘벤포드 검사법’이 생겼다.”

래퍼곡선 _ “세율을 수평축에 놓고 세수를 수직축으로 삼으면 2차 함수의 커브처럼 산등성이를 올라가다 내려오는 모양이 된다. 이것이 바로 래퍼곡선(Laffer curve)이다.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감세정책을 뒷받침한 이론으로 널리 인용됐다. 특히 그의 감세정책은 미국 경제를 호황으로 이끄는 계기가 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율이 높아지면 초기에는 세수가 늘어나다가 일정 수준이 넘으면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는 추정은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다. 그러나 세수가 가장 많아지는 지점이 관건 아니겠는가. 꼭짓점에서의 세율은 과연 얼마일까? 만약 현재 세율이 그 수준을 넘지 않았다면 세수 증대를 위해 세율을 올려야 한다. 반대로 그 수준을 넘은 것이라면 감세가 오히려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된다. 감세는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경기를 부양하고 고용과 소득을 창출하므로 세금 수입도 늘어난다는 논리다. 문제는 적정 세율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다. 물론 래퍼곡선은 이론적으로는 흠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그 수준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한다. 국가마다 다른 실증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테셀레이션 _ 에셔는 수학적 소재라 할 수 있는 테셀레이션을 예술적 경지로 발전시켰다. 에셔는 평면의 규칙적 분할에 대해서 ‘수학자들은 그 미지의 영역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을 열어 놓았지만 문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수학자들은 문을 여는 방식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문 뒤에 있는 풍경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시적으로 수학자들을 비판하였다. 에셔는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평면 분할이라는 문으로 들어가서 아름다운 풍경(새, 물고기, 도마뱀, 사람, 나비 등)을 창조한 예술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