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2nd, 2011

September 22, 2011: 10:48 pm: bluemosesErudition

1. “2001년 인간게놈지도 초안이 공식 발표됐을 때 과학자들은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전체 게놈의 3%도 안 되고 나머지 97~98%가 불필요한(junk) 유전자란 사실에 주목했다. … 어느 과학자도 ‘왜 인간은 쓸모없는 유전자로 가득 찬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쉽게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런데 김 교수가 마이크로RNA의 생성 과정을 2002년 처음 밝혀냈다.”

2. “microRNA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어떻게 조절되는가? 암세포와 줄기세포에서 이 작은 RNA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 질문들은 저희 연구실의 주요 연구 주제이자 RNA 분야의 핵심적인 질문들입니다. microRNA는 22 nt 길이의 작은 RNA입니다. Messenger RNA에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조절함으로써 발생, 세포분화, 세포사멸, 세포분열, 암 발생 과정 등에서 다양하고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microRNA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연구나 microRNA를 활용한 유전자 조절 기술은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희 연구실은 microRNA의 transcription, splicing, processing에 있어 선도적인 연구를 하고 있으며, microRNA에 관한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발함으로써 RNA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세포분자생물학, 유전학, 생물정보학, 생물리학을 활용한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microRNA의 생성과 기능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RNA world의 큰 가능성에 도전할 새로운 식구들을 찾습니다. 특히 초파리 유전학 또는 생물정보학을 전공한 포스트닥을 초빙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narrykim snu.ac.kr)

: 9:49 pm: bluemosesErudition

지식이란 사회적으로 권위를 획득한 앎이다. 지식을 규정하는 것이 과학이라면, 교육은 그것을 수용하도록 강압한다.

: 9:40 pm: bluemosesErudition

경계를 정하는 것, 이는 ‘주권자’의 영역이다. 예외가 규칙이 되는 상황에서 중해지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유해한 양가감정에서 구원되길!

: 9:29 pm: bluemosesErudition

Database Administrator

: 9:24 pm: bluemosesErudition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그렇게 하듯이, 네 앞에 나팔을 불지 말아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다 받았다. 너는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자선 행위를 숨겨두어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마태복음 6장)

: 12:41 pm: bluemosesErudition

사과 하나로 파리를 정복한, 폴 세잔

: 8:42 am: bluemosesErudition

“3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사회적 기업가’라는 말을 발견했다. 풀썩 웃음이 나왔다. 단어의 조합이 어색하고 서걱거리기도 했거니와 그 단어 뒤에 따르는 ‘더 나은 세상’이란 그들의 모토가 나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낸 것이다. … 그런 치기 어린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조금 가소롭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들은 ‘더 나은 세상’으로의 꿈을 앨범 속 빛바랜 스틸 사진이 아니라 생동하는 라이브 동영상으로 보여 줬다. 그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는 바이다. 그들은 내게 희망은 행동의 동기가 아니라 결과라는 사실, 희망은 버리고 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총량을 늘릴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임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유병선, <보노보 혁명> 저자)

* 침팬지 / 보노보 _ 왜 우리는 교육이 아닌 유전자에서 희망을 발견하고자 애쓰는가. 우애, 생물학, 개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