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요지부동(搖之不動)이 아니라 복지부동(伏地不動)이다.
“민영화는 주권을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민영화의 실체는 헌법과 시민주권을 시장에 넘기는 것”이다. “효율성이라는 가치보다 헌법과 시민주권의 가치가 더 우위에 있다.”
“아우슈비츠가 가장 왕성하게 운영될 때, 매일 1만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해당했다. 전체적으로 110만 명이 아우슈비츠에서 살해당했는데, 12만 200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대인이었다. 이는 모든 홀로코스트 희생자 중 5분의 1이 아우슈비츠에서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아우슈비츠가 그토록 혐오스러운 이유는 그 수용소의 효율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