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14th, 2014

March 14, 2014: 12:38 pm: bluemosesErudition

“이데올로기가 현실의 사태에서 적실성을 검증받지 못하면 폐기된다. 그러나 폐쇄된 집단에서는 그러한 현실적 적실성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더욱이 폐쇄된 집단 안의 다른 개인들이 교조적으로 이데올로기에 집착하면 그것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실현해야 할 계시가 되고 만다. 연합적군의 병사들을 죄고 있던 논리는 바로 이것이다.”

“폐쇄된 집단은 그 집단만이 가진 정당화 근거가 있다. 그런데 그 집단을 벗어나 좀 더 넓은, 성격이 다른 집단에 던져진 개인, 즉 집단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를… [그 집단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다른 근거로 해명”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자신이 속해 있던 집단의 이데올로기, 정당화 논리를 버리는 일은 ‘전향’이다.”

* P・スタインホフ(著), 木村 由美子(翻訳), 死へのイデオロギー―日本赤軍派―(2003)

: 12:10 pm: bluemosesErudition

“그들 대부분은 젊고, 새로운 야심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었으며, 높은 학력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의지는 순수하고 이상주의적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거기에는 훌륭한 ‘대의’도 포함되어 있었다.” “거기에 중대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었다… 그 무.언.가.가 ‘올바르고 입체적인 역사 인식’이었다는 것을 지금은 알 수 있다… 거기에 결여되어 있던 것은 ‘말과 행위의 동일성’이었다… 그럴듯하고 번지르르한 말들만 자꾸 앞서가고, 그 배후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도의적 공백을 피비린내 나는 리얼리티가 덮어갔던 것이다.”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를 재형성할 때에만 인간일 수 있다. 이러한 재형성 없이 내가 갈망하는 것을 성급하게 얻으려는 자들(“나는 정결함이란 것이 두렵다. 정결함의 어떤 점이 두려운 것입니까? 성급함이다.” <<장미의 이름>>)은 쉽사리 위력적인 타인과 실현불가능한 이념에 몸을 맡기게 된다. 그러니 여기서 우리는 역사적 현실의 고난을 감내해야만 한다는 상투적인 교훈을 다시금 떠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 pathei mathos!”

* 村上春樹, 約束された場所で―underground 2(1999)

: 11:53 am: bluemosesErudition

형이상학 과제 7

“Leidenschaft — 이것은 解明할 수 없다. 詳述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가 歷史에 歸着되는 所以다.”

pathei mathos를 주제로 한 서평들(‘약속된 장소에서’, ‘적군파’)을 참조하여, 이 言明에 대한 자신의 意見을 작성하시오.

: 11:46 am: bluemosesErudition

명분이나 근거 없이 제 사안에서 아전인수격 합리화를 단행하는 이가 있다.

: 11:32 am: bluemosesErudition

Philippians 1:6 ESV

And I am sure of this, that he who began a good work in you will bring it to completion at the day of Jesus Christ.

: 1:24 am: bluemosesErudition

“복제가 어려운 IC칩 카드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 복제 표적이 되는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할 경우 자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1:21 am: bluemosesErudition

“윈도XP 사용자는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고 윈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PC를 당장 교체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XP의 지원이 오는 4월 8일 종료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