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 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오마에 겐이치)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 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오마에 겐이치)
“1916년 7월 1일 솜 전투 첫 날에 발생한 사상자 수는 정말이지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다. 8사단의 두 개 연대 전체가 오비예 주위로 포진한 독일군 기관총 사수들에게 몰살당했다. 2시간 만에 이 사단은 장교 300명 가운데 218명을, 사병 8,500명 가운데 5,274명을 잃었다. … 프리쿠트 지구에서는 제10웨스트요크셔와 제7그린하워드의 두 대대 전원이 위치를 잘 잡은 단 한 정의 맥심 기관총 앞에서 거의 완벽하게 몰살당했다.” “솜 전투의 첫 날처럼 현대식 무기에 맞선 보병 돌격전이 어이없이 되풀이 되었고 양측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깊은 땅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이 참호 속에서 양 쪽 군대는 1460일, 즉 4년 동안이나 머물러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침공에 맞서 프랑스는 1차 세계대전의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마지노선이라는 참호를 파서 만반의 대비를 갖추었으나 독일군은 ‘전격전’을 통해 이를 간단히 돌파해버렸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두 가지 사례에서 변화한 대상 세계를 파악할 인식의 틀이 없을 때, 아니 그러한 틀을 형성해야 한다는 자기 반성 자체가 생겨나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직접적인 ‘효과’를 목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