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9th, 2007

September 29, 2007: 7:58 pm: bluemosesErudition

  “군주정, 신정, 독재 정부 이론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이나 덕목이 오직 몇몇 개인들에서만 찾아지며, 대부분의 인간이 정치적으로 무능하다고 상정한다. 또 공동체의 통일이 국가 원수에 의해 창출되고 상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가는 인간 유기체처럼 구성원의 행동을 통제하고 지시할 머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부 개념들은 대체로 국가는 자유나 개인적 행복이 아니라 덕이나 질서를 그 목표로 해야 한다는 신념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막스 베버는 권위를 전통적, 카리스마적, 합리적, 법적 형태로 구분하였다. 이 구분은 오늘날 사회학/정치학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된다. 베버의 기여는 이러한 구분 외에도 카리스마적 권위 개념을 제시한 데 있다.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이지만 일차적으로는 ‘종교 사회학자’인 베버는 종교운동이 등장한 배경을 연구하는 가운데 카리스마적 지도자를 발견하였다. 전통적 의미의 혈통이나 세습에 의거하지 않고, 폭발적 대중의 지지를 업고 등장하는 지도자로서, 기존의 합리적 법률 체계를 무시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예수와 히틀러를 꼽을 수 있다.”

* Ian Kershaw의 “The Hitler Myth”는 리더십 ‘특성론’에 대한 ‘상황론’적 반박이다[참고 : LMX].

: 4:37 pm: bluemosesErudition

  “헤겔은 ‘정신현상학’을 통하여 무지한 놈[추상적 보편성]이 등장하여 모든 일을 편력durchgehen하면서 상술Ausfuehrung함으로써 진리[구체적 보편성]를 획득할 수 있다는 네 번째 진리 표현 방식을 제시하였다. 이는 서술과 진리의 내용이 다르지 않다고 하는 오래되었지만 평범한 진실을 보여준다. 서양철학이 레토릭이라는 넓은 영역과 떨어져서 전개되지 않은 까닭에 이와 같은 진리 표현의 방식을 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2:24 pm: bluemosesErudition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직접행동이라는 표현 없이는 비폭력은 무의미합니다. 직접행동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가장 행동적인 힘입니다. 사람은 소극적으로는 비폭력적일 수 없습니다.” 자조적 눈물로는 세상의 슬픔을 이겨낼 수 없다.

: 12:54 pm: bluemosesErudition

허겁지겁 탐독해도 ‘영원한 어린아이’에 머물렀던 이유를 깨달았다. “달인의 길이란 무엇인가? 달인의 길은 연습이라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달인의 길은, 길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참고).”

* Be simple, and more simple. Less is more. Simple is different from monoton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