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9th, 2011

May 9, 2011: 3:28 am: bluemosesErudition

‘평소에 잘 해라’ _ 양가에서 전한 일침.

: 3:14 am: bluemosesErudition

은유가 세례교인이 되었다. 유아세례는 15세까지 부모가 책임지고 아이를 신앙으로 양육하겠다는 일종의 ‘보증’이다.

: 3:04 am: bluemosesErudition

滿 찰 만, 身 몸 신, 瘡 부스럼 창, 痍 상처 이

: 3:02 am: bluemosesErudition

1. “신대륙의 발견이 유럽에 미친 영향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스페인,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유럽 체제의 판도 변화? 은의 대량 유입으로 인한 가격혁명? 물론 이런 외적인 변화들 또한 빠트릴 수 없는 중요 사건들이지만 1993년 출간된 <New worlds, Ancient texts>는 전혀 다른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유럽의 지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그것. 1450년부터 1700년에 이르기까지 신대륙의 발견이 가져온 변화를 ‘전통적 사고 체계의 전환’이란 관점에서 새롭게 살피며 여러 사료와 고문서, 지도, 삽화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2. Anthony Grafton은 “문헌 자체의 내용보다도 문헌들이 지녀온 권위에 주목한다. 거의 모든 계층에게 어필한 고대의 텍스트들이란 그리스-로마의 고전과 성서로 상징되는 ‘고대의 텍스트’로서, 본질적으로 ‘규범적 텍스트’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고대의 텍스트는 16세기 초반까지 유럽에서 결코 쓰러뜨릴 수 없던 견고한 지적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유럽인들은 이런 전통적 텍스트를 바탕으로 지도를 만들었고, 미지의 세계에 살고 있던 이들의 모습을 규정했으며, 그들과의 접촉에 수반될 수 있는 행위의 지침을 도출해냈다.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 인쇄술의 전파는 고대의 텍스트가 가진 절대성이 오히려 널리 확산되고 일반화된 담론으로 자기 매김하도록 돕는 구실을 했다.”(설혜심, <역사학보> 제160호 서평)

* 자료와 서평이 간추린 요지가 상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