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집주(성백효), 성학십도(이광호)
“2007년께 더 이상 시장에서 MS를 위협할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 듯했다. 비록 윈도 비스타가 실패했지만 대체할 운영체제가 없었기 때문에 전 세계는 XP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MS는 여유 있게 차기 버전 윈도 개발에 매진할 수 있었다. 빌 게이츠는 ‘이제 두려운 것은 차고에서 뭔가를 만드는 젊은이들뿐이다’라고 호기를 부렸다. 하지만 어느 날 잡스가 주머니에서 꺼낸 스마트폰 하나가 세상을 바꾸어버렸다. 아이폰이 출현한 것이다. 아이폰으로 인해 IT 환경이 PC 기반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었다.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모바일 기기 사용자 수가 PC보다 많으며 생애 첫 인터넷 접속을 모바일 기기로 경험한 인구도 늘고 있다. 태블릿이 PC를 대체하고 있으며 PC조차 노트북이 대세가 되고 있다. MS가 5년 이상 노력했지만 모바일 분야에서 끝없는 참패가 계속된다. 윈도폰은 철저히 실패했으며 제대로 된 태블릿은 아직 출시조차 못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제18대 대선 선거인명부의 20대 유권자는 661만6873명, 30대 유권자는 815만0405명인 반면 50대 유권자는 777만0075명, 60대 이상은 841만1942명으로 집계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대선 당시 현재 50대의 표심은 정확히 반반이었다. 40대이던 이들은 48.1%가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고, 47.9%가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다. 그러나 50대가 된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62.5%가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 51.6% VS. 48.0% _ 안철수 사퇴 후 부유하던 50대 표심 유실이 패착의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