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면 출세하라.” 이것이 상징적 폭력의 언명이다.
William Shakespeare, 1564. 4. 26 ~1616. 4. 23
The King James Bible, 1604 ~ 1611
신념은 본의 아니게 진실을 왜곡한다. 거의 모든 것을 비판하다 보면, 어느덧 저들이 서있는 토대마저 저버리고 만다.
“1989년 이후 나는 변했다. 그때까지 나는 종래의 마르크스주의적 정당이나 국가에 대해 비판적이었는데, 그 비판은 그들이 계속해서 강고하게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었다. 그들이 존속하는 한 단지 그것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무언가를 했다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침내 그들이 붕괴했을 때 나는 역설적이게도 나 자신이 그들에게 의존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뭔가 적극적인 것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칸트에 대해 사고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그때부터였다.”
“나는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이론을 제출하고 싶었다. … 그런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이론을 제출할 때는 그것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He feared the crowd more than the truth.
Isaiah 53:5 ESV
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upon him was the chastisement that brought us peace, and with his wounds we are healed.
“아인슈타인은 1915년 일반 상대성 이론 논문을 처음 내고, 1916년 중력파의 존재를 예측하는 논문을 내었다.”
“중력파는 질량이 무거운 물체가 가속 운동을 할 때 중력장의 파동이 물결처럼 사방으로 퍼져나가서 시공간의 뒤틀림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미세한 시공간의 뒤틀림을 레이저의 간섭 무늬를 이용하여 관측하였다. 길이 4㎞의 서로 수직한 터널을 뚫고 그 끝에 거울을 달아 레이저 빛을 반사시키는데, 만일 시공간이 뒤틀리면 수직한 두 빛이 지나가는 거리가 조금 다르게 되어 간섭 무늬가 생기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이 시설은 라이고(LIGO, 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라고 불리는데, 미국의 워싱턴 주와 루이지애나 주에 각각 하나씩 설치되었다.”
“이번에 관측된 중력파는 지구로부터 약 13억 광년 거리에서 태양 질량의 약 36배와 29배의 질량을 가진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하면서 나온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