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of the Pharisees in the crowd said to him, “Teacher, rebuke your disciples.” He answered, “I tell you, if these were silent, the very stones would cry out.”(Luke 19:39~40)
“Some of the Pharisees in the crowd said to him, “Teacher, rebuke your disciples.” He answered, “I tell you, if these were silent, the very stones would cry out.”(Luke 19:39~40)
퇴근길에, 소경 한 분이 지팡이로 앞을 탁탁 쳐가며 걸어가다가 측면으로 세워진 허리 높이의 에스컬레이터 표지판에 부딪혀 당황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 모습과 겹쳐, 기도합니다.
‘주님, 매 걸음 노심초사 하나 정작 나아갈 바를 모르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어, 오늘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깨닫는 마음눈을 열어 주소서.’
갑자기 이웃 집에서 들려오는 말 소리가 있었습니다. … 계속 노래로 반복되던 말은 “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tolle lege, tolle lege)는 것이었습니다. … 그 구절의 내용은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 그리고 욕망을 채우려고 육신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로마, 13:13-14) 그 구절을 읽은 후 즉시 확신의 빛(lux securitatis)이 내 마음에 들어와 의심의 모든 어두운 그림자를 몰아냈습니다.(8권)
“내가 정신의 눈으로 나 자신으로 향하면, 나는 불완전한 것이고, 다른 것에 의존하는 것이며, 끊임없이 더 크고 좋은 것을 바라는 것임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또한 내가 의존하고 있는 것은 이 더욱 큰 것을 모두 무한정으로, 또 가능적으로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무한하게 갖고 있으며, 이것이 신임을 이해하게 된다.”(제3성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