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4th, 2016

March 4, 2016: 12:42 pm: bluemosesErudition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_ 시대정신의 심리적 환원과 표상, 혹은 인재상 전략

: 12:17 pm: bluemosesErudition

“상책(上策)은 침묵하는 것이고, 중책(中策)은 말을 적당히, 적게 하는 것이며,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말이 아니더라도 말을 많이 하는 것은 하책(下策)이다.”

: 11:45 am: bluemosesErudition

1. 다윗이 블레셋에게 붙잡혔을 때 지은 시

“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에도, 나는 오히려 주님을 의지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내가 하나님만 의지하니, 나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그들은 온종일 나의 말을 책잡습니다. 오로지 나를 해칠 생각에만 골몰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주님께서 내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내가 생명의 빛을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거닐 수 있게, 내 발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시편 56:3-5, 11, 13)

2.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 쫓겨나서 지은 시

“내가 주님을 간절히 찾았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내셨다. 주님을 우러러보아라. 네 얼굴에 기쁨이 넘치고 너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져 주신다.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잃고 굶주릴 수 있으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어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님께서는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 주신다. 뼈마디 하나하나 모두 지켜 주시니, 어느 것 하나도 부러지지 않는다.”(시편 34:4-5, 7, 10-10, 14, 19-20)

: 11:23 am: bluemosesErudition

Why So Many Predictions Fail? but Some Don’t, 2012.

: 10:35 am: bluemosesErudition

“테러방지법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11월 국가정보원이 주도해 처음 입법예고된 뒤 수많은 논란 속에 국회 문턱을 못 넘었으나, 14년4개월 만에 법제화됐다. 제정된 테러방지법은 대테러활동 관련 실무 조정 등을 하는 대테러센터를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하고, 국정원이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금융정보, 개인정보(사상·신념·건강 등 민감정보 포함), 통신기록, 위치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한 게 뼈대다. 또한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조사와 추적권도 국정원에 부여했다. 그동안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이 보유해온 권한마저 국정원이 법원의 영장과 서면 요청 등 법적 절차를 거치면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2:07 am: bluemosesErudition

“심층구조에서 표면구조를 유도하는 과정을 변형이라 하고, 그 변형에 쓰인 규칙을 ‘변형규칙’이라 합니다. 촘스키 문법을 변형생성문법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것이 변형규칙이라는 장치를 사용하는 생성문법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생성문법이라고 부르는 것은 유한한 규칙들의 집합(구조)을 통해서 무한한 적격 문장들을 생성해내는 모국어 화자의 능력에 이 이론이 관심을 쏟기 때문입니다. 촘스키에 따르면 구조주의 언어학자들은 ‘존경하는 선생님’과 ‘존경하는 제자들’의 구조적 다름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잘해봐야 그 다름을 ‘관찰’하거나 ‘기술’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고종석)

: 1:13 am: bluemosesErudition

루벤스,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1612

: 1:02 am: bluemosesErudition

“‘유럽의 기자들’은 일상의 권태에 절어있던 30대 중반 사내에게 어느 가을날 소리없이 찾아든 축복이었다. 시간의 미화작용에 기대어 뒷날 돌이켜보는 행복 말고 순간순간 겨워했던 행복이 내 삶에 있었다면, 그것은 파리에서의 그 세 계절이었다. 나는 그 뒤 파리에서 네 해 남짓을 더 살았지만, 그 가을 겨울 봄만큼의 행복감을 다시 느끼지 못했다.”

“며칠 뒤 서울행 비행기를 탔을 때, 나는 싱그러움이 내 몸뚱이에서 빠져나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을 싱그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