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A Year of No Significance: The Art liberals in Decline
의학전문대학원이 의과대학으로 전환하면서 전국 38개 대학 의예과(학·석사 통합 포함) 선발 인원은 2015학년도 2299명에서 2019학년도에 2884명까지 불어난다. … 최근 10년간 수능 응시생 중 이과 학생은 2011학년도 수능에서 31.9%(71만2227명 중 22만7264명)로 최저를 찍었다가 점점 상승해 올해 수능에선 44%(60만5988명 중 26만11명)까지 늘었다. 6년 사이 전체 응시생이 10만여 명 줄어도 이과 응시생은 3만2747명 증가했다.
100명 중 87명. 서울 강남구 소재 A고교에서 1학년 전교 100등 안에 든 학생 중 이과를 선택한 숫자다. 남자 고교인 이 학교는 이달 초 문과 또는 이과로 갈지 희망조사를 했다. 문과 희망자는 고작 13명. 전교 20등 이내 학생으로 범위를 좁혀 보니 단 두 명만 문과를 원했다. 이 학교 교감은 “이 정도일 줄은 예상 못했다. 5년 전만 해도 전교 100등 내에서 30명은 문과로 갔는데 이제는 열에 아홉은 이과로 가려 한다 ”고 말했다.
그 전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2009년 16.7%로 최저점을 찍고 나서 6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2015년 4월 1일 기준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46.6%로 작년 44.2%보다 2.4% 포인트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