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nd, 2016

September 2, 2016: 10:05 pm: bluemosesErudition

안네의 열세 번째 생일

: 9:41 pm: bluemosesErudition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 2:22 pm: bluemosesErudition

지배계급의 이념은 어떻게 지배 이념이 되는가. “그람시에 따르면, 역사적 블록은 [과거와 미래의 접점인] 현재의 사회질서와 발전형태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선별된 전통으로서, 공간적으로 복합적인 관계의 총체일 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는 장기적인 연속성을 요구한다. 이로 인해 역사적 블록을 변혁하려는 투쟁은 단시일에 ‘전방의 참호’를 제압하는 기동전(war of maneuver)이 아니라 장기간에 ‘후방의 포대’를 포섭하는 진지전(war of position)으로 나타난다. 그 결과 역사적 블록의 조정을 통해 헤게모니를 (재)구축하는 일련의 과정은 반드시 진지전의 형태를 갖게 되는데, 그람시에 의하면 이러한 진지전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파시즘이었다(Gramsci, 1999: 155~156).”

: 1:21 pm: bluemosesErudition

“일반적으로 전제적인 정치형태가 파시즘이라 불리고 있다. 물론 그와 같은 용법은 잘못된 것이고 오히려 유해하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파시즘이 가지고 있는 어떤 매력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한마디로 말하자면, 파시즘은 러시아혁명의 침투에 대한 대항혁명이다. 그것은 반혁명과는 다르다. 파시즘은 그 자체로 혁명적이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흡인력이 있는 것이다.”(가라타니 고진)

: 11:50 am: bluemosesErudition

“올해 대학 진학률이 69.8%로 낮아졌다는 뉴스다.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때 80%에 육박한 대학 진학률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변화다. 지역에 따라 60%를 밑도는 곳도 있다고 한다. 대신 고졸 취업자 수는 6만1882명(33.9%)으로 2011년 4만1057명(23.3%) 대비 2만명(10.6%포인트) 늘어났다. 대학 진학률은 떨어지고 고졸 취업률은 늘어나고 있다. 인력시장의 재편이다.”(한국경제, 2016/09/01)

: 10:53 am: bluemosesErudition

케테 콜비츠의 “<전쟁>(1922~1923) 연작은 … <희생>, <지원병들>, <부모>, <어머니들>, <과부들1>, <과부들2>, <민중> 등 7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희생>은 1931년 중국에 소개되어 중국 신목판화 운동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케테 콜비츠의 판화 작품들은 중국 인민들의 삶을 드러내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학이 뿌리를 내릴 때까지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나는 소년시절에 루쉰(鲁迅)의 글을 읽고 케테 콜비츠를 알게 되었다.”(서경식)

: 10:44 am: bluemosesErudition

“나 주의 말이다. 나는 모압의 교만함을 안다. 그의 자랑도 허풍뿐이며, 그가 이루었다는 일도 거짓말이다.”(예레미야서 48:30)

: 10:35 am: bluemosesErudition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exalted among the nations, I will be exalted in the earth!”(Psalms 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