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pril 8th, 2019

April 8, 2019: 4:34 pm: bluemosesErudition

“가능한 한 해상도가 높은 문장을 쓰는 것이다. 논문에서는, ‘양자가 조화롭게 섞인다’와 같은 표현보다는 ‘양립 가능하다’(compatible)와 같은 표현이 대개 해상도가 높다. 표현의 해상도를 알아보는 방법 중에는, 머릿속에서 그 표현을 여러 가지 외국어로 시험 삼아 번역해보는 것도 있다.”(김영민)

: 4:33 pm: bluemosesErudition

“일본 에도시대 장인들은 수준이 인정되면 무사들처럼 칼을 찰 수 있었다. 섬뜩하다. 제대로 일을 마치지 못하면 칼 앞에 목숨을 내놓으라는 이야기다. 요구는 간단하다. 목숨을 걸어라.”(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