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무너뜨리려고 노력했는데 안정적으로 만든 뒤 빼내는 작업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빼지 않아도 바로 나오게 되더라. 한단계 깨우친 거다.”(임지은)
“그걸 무너뜨리려고 노력했는데 안정적으로 만든 뒤 빼내는 작업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빼지 않아도 바로 나오게 되더라. 한단계 깨우친 거다.”(임지은)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많이 들었고 작품에 반영했다. 창비 편집부와 얘기할 때도, 나는 문제되지 않으리라 생각한 부분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편집부 의견을 받기도 했다.”
“그중 하나는 미숙이가 면접장인 컨테이너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롱숏으로 8컷에 걸쳐 그렸다. 미숙의 불안감을 표현한 부분이다. ‘그 장면에서 우리가 꼭 미숙을 불안하게 쳐다봐야 하는가? 필요한 장면인가?’라는 의견이 있었고, 이 작품이 스릴러도 아니니까 장치적 긴장감을 위해 굳이 넣지 않아도 좋겠다고 공감해서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