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11th, 2019

July 11, 2019: 6:40 pm: bluemosesErudition

도이머이 정책은 베트남 공산당이 자신들의 정책 오류를 깨끗하게 시인하고 나라의 방향을 바꾼 용기 있는 결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과거 자신들을 무참히 살상했던 우리나라, 미국, 일본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과거사에 대한 사과니 배상이니 하는 것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미안하냐? 그럼 투자하라.’ 이런 모습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줏대 없이 구는 것도 아니다. ‘과거는 잊지 않았으나, 구태여 배상 따위를 요구하지는 않겠다. 우린 약자가 아니라 강자니까’라는 이런 인상을 준다. 그래서 오히려 더 두렵게 느껴진다. 실리를 위해 명분을 감출 수 있는 사람이 명분을 크게 외치는 사람보다 더 큰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 12:09 pm: bluemosesErudition

“성공은 숫자놀이일 경우가 많다. 일자리를 얻고 싶으면 여러 곳에 이력서를 보내라. 주역을 맡고 싶다면 쉬지 않고 끊임없이 오디션을 보라. 복권에 당첨될 확률을 높으려면 복권을 여러 장 사야 한다. 어느 구름에 비가 내릴지 모르므로 여러 군데 찔러보는 게 상책이다.”

“패배는 타이밍처럼 무작위적인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고 나면 많이 도전할수록 성공 확률은 분명 높아집니다. 한번 이기면 다시 이기게 됩니다. 성공은 성공을 낳고 시도한 횟수에 비례해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