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대안을 구매하려 하지 말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가야 한다. …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우리의 가치관에 반하며 우리의 운동을 적대하는 인간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다. 곧 그렇게 키워진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된다.”(출처)
02. “어느 날 나는 깊은 의문에 빠져들었다. ‘아이들은 사람으로 키워지고 있는가, 상품으로 키워지고 있는가?’의문이 고민이 되고 고민은 다시 번민이 되어 결국 ‘이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내가 <고래가그랬어>를 만들게 된 사연이다. (중략) 공부보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 이런저런 노력을 한다. 그러나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쯤 되면 그들은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기 시작하고,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 급기야 보수적인 부모들과 ‘대통합’을 이룬다. … 이젠, ‘우리 모두가 함께 앓고 있는 병’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자. 그리고 동병상련의 정으로 함께 고민하며 토론을 시작하자.”(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