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예찬의 방명록에 띄운 ‘잎글’ 

깨지기 쉬운, 그러나 보배를 담고 있는
질그릇과 꼭 닮은 글.

진솔한 글은 실존의 투사라서
그 때, 그 곳의 예찬이 살아 숨쉬네요.

세속의 거울에 비친 왜소함으로
제 연민에 일그러져 격렬히 자위하다,

이내 완악한 자고함을 고백하며
투명하게 존귀의 이유를 되새기는 그.

‘너는 나의 보혈만큼 귀하다.’

덕분에 정체성을 묵상합니다.

여전히 그리고 늘 타인의 시선에 요동치겠지만,
그것은 질그릇이지, 내 안의 보배는 아닙니다.

변하는 것들 사이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붙잡는 연습, “더욱 깊이 있어지자.”

 

02. 주일 분반 공부

우리반 아이들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관해 공부하다 관련 성구 암송을 위해 고안한 문장, “‘고’난 ‘후’에 ‘사’랑이 ‘찾’아온다.” (고후4:7) 앞 글자 연상법! ^^

 

03. 거룩한 산 제사 -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삶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 to show that this all-surpassing power is from God and not from us. We are hard pressed on every side, but not crushed; perplexed, but not in despair; persecuted, but not abandoned; struck down, but not destroyed. We always carry around in our body the death of Jesus, so that the life of Jesus may also be revealed in our body. For we who are alive are always being given over to death for Jesus’ sake, so that his life may be revealed in our mortal body. So then, death is at work in us, but life is at work in you.” (2 Corinthians 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