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활보하는 송장마냥 죽어 있었다. 하염없이 방전했다. 치부를 목도했고, 여지없이 무너졌다. 덤으로 소스라치게 직면했다. 대책없는 전망을. 왜소한 나를. 형편없음, 나의 현주소. 원칙을 견지할 공부가 부족하다. 학생답게 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