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11회 SPAF 국내 초청작 “<침입>은 스웨덴 내 이민자들과 그들에 대한 서유럽의 시선을 극중극, 역할 바꾸기, 서사극적 유희 방식 등을 활용해 총 7개의 장으로 엮은 구성극이다.”
2. “스웨덴 내 이슬람계 학생들 사이에 ‘아불카셈(Abulkasem)’이라는 이름이 유행어처럼 번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극이 전개됨에 따라 이 평범한 아랍인 이름은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점차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확산되어 간다. … ‘아불카셈’의 확산과 추적의 과정은 비약과 아이러니의 연속으로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것이 곧 아무런 책임이 없는 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비극적 연민을 유발한다.”
3. “공연은 음모와 조종을 상징하는 펜타곤 형태의 가설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극 행위는 객석에 둘러쌓인 폭 1.2 미터의 좁은 길 위에서 펼쳐지며, 그 행위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이 객석 위에 설치된 스크린에 투영된다.”
* 아르코 예술극장(2011. 10. 20) _ 배우와 스탭과 관객을 무대 안에 몰아 넣은 ‘연출의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