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15th, 2011

November 15, 2011: 11:52 pm: bluemosesErudition

조선은 성리학의 이상을 의지적으로 추구한 사대부의 국가였다. 그러나 조선의 사대부는 뜻한 바를 갈망하지 않았다. 마음공부는 허황된 바람인가. “성리학은 한마디로 ‘마음교육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마음’ 및 ‘마음의 교육적 형성과 변화’의 문제를 중심 관심사로 삼고 있다. … 경과 격물치지, 혹은 지와 행의 병행을 특징으로 하는 성리학의 마음교육론은, 불가의 그것에 비교해서도, 미래 공교육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특장을 지니고 있다.”(황금중, 2005)

: 11:32 pm: bluemosesErudition

성화는 사랑에 감화된 요란한 자기의지의 부인이다. 그런데 왜 이것을 추구해야 하는 것인가? ‘어떻게’ 이전에 ‘왜’를 해결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욕망의 정화를 다루기 때문이다. “대중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시기는 원하는 것이 있을 때가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욕망을 충족시킬만한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 대중은 분노한다.”(cf. Mansfield,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