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4th, 2012

June 4, 2012: 11:44 pm: bluemosesErudition

발자크적 접근 : 서정성에 사회성을, 혹은 서사 속 개인

: 3:51 pm: bluemosesErudition

“입학사정관은 1년 중 대입 전형이 진행되는 여름부터 3~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일하는 기간제 직원에 가까워 공무원으로 보기 어렵다.”(행안부)

* 정권 교체 후,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의 축소는 불가피하겠다.

: 11:49 am: bluemosesErudition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1년 결혼 비용으로 남자는 평균 8078만원, 여자는 2936만원을 쓴다.”

“통계청이 한국인구학회에 의뢰해 조사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결과 심층분석을 위한 연구’를 보면 남성의 초혼 연령은 1990년 27.9세에서 2010년 31.8세로 3.9세 늦어졌다. 여성 역시 24.8세에서 28.9세로 4.1세 늘었다. 남녀 모두 30대 미혼 비율의 증가폭이 컸다. 1995년 18.6%였던 30∼34세 미혼 남성의 비율은 2010년에는 49.8%까지 증가했고, 35∼39세 미혼 남성 비율 역시 6.1%에서 26.9%로 늘었다. 결혼하지 않은 25~29세 여성은 같은 기간 28.5%에서 67.8%로, 30~34세 미혼 여성은 6.2%에서 28.5%가 되었다.”

* 글의 도입부는 인구통계학적 함의를 담아낸다. _ 커피소년 <장가갈 수 있을까>

: 1:52 am: bluemosesErudition

Maxwell McCombs(2004[2012]). 정옥희(역).「아젠다 세팅(Setting the Agenda: The Mass Media and Public Opinion)」, 엘도라도.

제1장_신문에 다 나온다니까요
우리 머릿속의 세상 풍경/언론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축적된 증거들/이 모든 결과의 원인

제2장_현실 세계와 주입된 세계
개인 특유의 그림/아젠다 세팅 효과의 4가지 관점/100년 전에도 있었던 아젠다 세팅

제3장_아젠다 세팅은 어떻게 작동되는가
아젠다의 진화/아젠다 세팅 효과의 유통기한/신문 뉴스 vs. TV 뉴스

제4장_아젠다 세팅은 왜 발생하는가
관련성과 불확실성/대중의 욕구/개인의 이슈 체험/다양한 이슈 채널

제5장_우리의 생각이 그려내는 현실
선거라는 풍경/전국 선거에서의 후보 이미지/지역 선거에서의 후보 이미지/미디어와 정치 후보 이미지/반복되는 이슈들/이슈의 속성/미디어와 이슈의 속성/아젠다 세팅 효과의 측정

제6장_아젠다 세팅과 프레이밍
뉴스의 속성과 프레임/프레임을 구분하는 경계선/프레이밍의 부차적 효과/다양한 부차적 효과들

제7장_누가 아젠다를 세팅하는가
대통령은 최고의 뉴스메이커/정책 보도자료의 숨은 의도/미디어 아젠다를 점유하라/3가지 선거 아젠다/광고와 아젠다/정치 광고의 속성/미디어 아젠다는 유용한가/멀리서 바라본 풍경/리딩 언론을 따라가는 아젠다

제8장_아젠다 세팅과 그 결과들
관심 점화/해석 유도/여론 형성/행동의 잣대/주가 변동

제9장_아젠다 세터의 역할 그리고 사명
문화 전달/종교적 아젠다/문화적 아젠다/아젠다 세터의 사회적 역할/아젠다 세팅의 그레이 아나토미

* “언론이 어떤 의제를 비중 있게 다루면 일반 수용자들은 그 이슈를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그것은 중요한 의제로 부각된다.”

: 1:36 am: bluemosesErudition

Thomas Frank(2004[2012]). 김병순(역).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What’s the Matter with Kansas?)」, 갈라파고스.

“방직공과 제철소 직공, 미용사 같은 보통사람들이, 채식하며 와인과 ‘라테 커피’를 마시고 새로운 패션을 선도하는 명문대 출신의 비판적 지식계층을 잘난 체하는 혐오스런 자유주의자들(리버럴)로 인식하고 계급의 적으로 오인하게 된 것도 이 문화전쟁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맥주나 마시고 총기를 소지하며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애국적이며 소박하고 선한 미국인으로 규정했다. 우파들이 주입한 전형적인 공화당원 마인드다. 그들은 약간은 쾌락주의적이고 퇴폐적인 할리우드류 문화와 가방끈 긴 삐딱한 자들을 사회의 기생충으로 간주하고 그들과의 전쟁을 의무로 여겼다. … 대책없이 거들먹거리던 민주당과 리버럴은 전통적 지지자들과의 적절한 관계맺기에 실패했다. 블루칼라 유권자들을 내팽개친 그들은 대신 자유주의적 성향의 화이트칼라 전문가들을 끌어들이는 데 역량을 집중했고 기업들에 열심히 구애했다. 그들이 노동조합보다 더 많은 선거자금을 내놨기 때문이다. 그들은 ‘계급투쟁’을 잊어버렸다. 약간만 더 앞서나가면 어차피 다른 데로 갈 곳 없는 중하층 노동계급이 자기 품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양다리를 걸쳤다. 뉴딜 이래 수십년 동안 싸움을 통해 쌓아온 진보적 가치와 제도를 지키는 일보다 일단 권력을 잡는 게 더 중요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고등교육을 받은 도시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가리키는 ‘여피족’들을 얻는 대신 광범위한 전통적 지지자들을 잃었다. 민주당의 양다리 걸치기로 지지자들은 어디에 줄을 서야 할지 혼란에 빠졌고 1950년대 38%까지 올라갔던 노조 조직률은 9%대로 급락했다.”

* “경제를 뺀 좌파 세계관”에 대한 강한 혐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