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의 굴절력을 표시하는 단위로 초점거리의 역수를 디옵터 diopter(D)라고 표현하는데,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굴절력은 강합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돋보기를 이용하여 햇빛으로 먹지를 태우는 장난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이 때 20cm(0.2m)에서 햇빛이 초점을 맺었다면 이 돋보기의 굴절력은 5(=1/0.2)가 되는 것입니다. 근시는 (-)로, 원시는 (+)로 표시합니다. 즉 -3.0D의 근시란 -3.0D의 오목렌즈를 써야 망막에 가장 정확한 상을 맺는 상태란 뜻입니다. 정상적인 눈의 디옵터는 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