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아티스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활동 중인 인터넷 카페는 10여 개에 달한다. 회원 수는 각각 2만~10만명. 이들 카페 대부분은 ‘실전 기술’ 등을 가르치는 오프라인 과정도 운영하는데, 정씨와 나씨의 남자친구였던 이들 또한 이 과정을 수강했다. 오프라인 수강생 가운데 20~25세 남성이 60%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간혹 중·고등학생과 30대 회원도 눈에 띈다. ㅍ업체는 픽업아티스트가 ‘인간관계 풀어나가는 법을 가르치고 경쟁력 있는 남성으로 거듭나도록 돕는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 말과 달리, 일부 업체의 경우 여성을 게임 상대로 보고 하룻밤 성관계를 즐기기 위한 치밀한 기술을 알려주는 곳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