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기준, 쌓이는 오해, 울분의 투사. 언제나 이미 정원은 한정되어 있다. 성적이 아닌 다른 무엇을 기준으로 내세우는 것에 대한 강한 혐오가 아닌가. 일렬로 줄세우고 그 대오가 무너지는 것에 극렬히 저항하는 행태는 무어란 말인가. 경향의 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