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세기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신경영상기법 덕분에 이제는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생각을 하거나 감정을 느낄 때 뇌가 어떤 활동을 보이는지를 관찰”
2. “어떻게 보면 교육이란 날마다 학생들의 뇌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학습이란 뇌가 변하는 것이다. 즉, 뭔가를 배우게 되면 뇌를 구성하는 세포간의 연결 형태가 달라진다. 새로운 연결이 생기거나 사라지기도 하고, 연결이 점점 강해지거나 약해지기도 한다.” “교사라는 직업이 학생의 뇌를 바꾸는 직업임을 새롭게 인식한다.”
3.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적절한 감정 양식을 배우지 못한 것”, “학습이란 새로운 정보로 인해 기존 생각에 ‘혼란’을 느낄 때, 스스로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고 성찰하면서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결과 ‘새로운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 투퀴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3.82.
“사람들은 행위를 평가하는 데 통상적으로 쓰던 말의 뜻을 임의로 바꾸었다. 그래서 만용은 충성심으로 간주되고, 신중함은 비겁한 자의 핑계가 되었다. 절제는 남자답지 못함의 다른 말이 되고,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무엇 하나 실행할 능력이 없음을 뜻하게 되었다. 충동적인 열의는 남자다움의 징표가 되고, 등 뒤에서 적에게 음모를 꾸미는 것은 정당방위가 되었다.”
* 플라톤, <<국가>>, 560d-e.
“공경(aidōs)을 어리석음이라 일컬으며 망명자처럼 불명예스럽게 밖으로 내몰아 버리는가 하면, 절제를 비겁이라 부르며 모독하면서 내쫓아 버리고, 절도(節度)와 적정한 지출을 촌스럽고 비굴한 것이라 설득하며, 많은 무용한 욕구와 한편이 되어, 이를 추방해 버리겠지… 그것들은 ‘오만 무례함’(hybris)과 무정부 상태(무질서: anarchia), 낭비성 및 ‘부끄러움을 모르는 상태’(無恥: anaideia)에 성장(盛裝)을 갖추게 하고 화관을 씌워서는 많은 가무단과 함께 돌아오게 하네. 그리고선 이것들을 찬양하며 미화시켜 부르는데, 오만 무례함을 교양 있음(eupaideusia)이라, 무정부 상태를 자유라, 낭비성을 도량(megaloprepeia)이라, 그리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상태를 용기라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