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2010년대는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세계가 오프라인으로 본격 진출하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스마트 기기들이 인터넷을 가상공간 안에 가둬놓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공간 속으로 옮겨놓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사물 인터넷’이라는 개념도 한몫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기기들이 놓인 장소 자체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빅데이터를 뿜어내고 있다. … 이런 기능을 두 손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스마트 안경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