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준 교수가) 한 번은 나를 보고 웃으시며, ’김 선생, 김 선생 민족주의는 내 민족주의와 다른 것 같애’. ’예, 그런 것 같습니다. …’, 그 다음은 노발대발하시며, ’이○○ 선생에 대해서 무슨 글을 그렇게 써!’ 하시며 질책하셨다. 마치 부하 직원이나 제자를 대하듯 나무라셨다. 전자는 경고성 발언이고 후자는 절교성 발언이라 생각되었다.”(김용섭)
“(김철준 교수가) 한 번은 나를 보고 웃으시며, ’김 선생, 김 선생 민족주의는 내 민족주의와 다른 것 같애’. ’예, 그런 것 같습니다. …’, 그 다음은 노발대발하시며, ’이○○ 선생에 대해서 무슨 글을 그렇게 써!’ 하시며 질책하셨다. 마치 부하 직원이나 제자를 대하듯 나무라셨다. 전자는 경고성 발언이고 후자는 절교성 발언이라 생각되었다.”(김용섭)
“『장인』이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첫 권이라면 『투게더』는 그 두 번째 책이다. 세넷은 도시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만들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다룬 세 번째 책을 마저 집필할 예정이다. 이 3부작을 통해서 그는 무엇을 다루고자 하는가. 세넷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노력, 사회적 관계, 물리적 환경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명시한다.”
“농성자들에게 가장 힘겨운 상대는 시간이다. 불가항력인 시간에 맞서 가장 힘이 되는 건 ‘관심’과 ‘연대’다. 파업 때 절감했다. 유인물을 건넬 때 외면하던 손이 떠올라 지금은 광고 전단도 무조건 받는 게 습관이 되었다.”(고재규)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지식인이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단체나 출판사에서는 대표나 경영자로서 군림하려는 사람들의 얘기를 종종 듣는다. 자기 자신도 실현하지 못하는 원칙과 가치를 상대방에게만 요구하는 인간들을 보기도 한다.”(하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