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15th, 2013

March 15, 2013: 12:46 pm: bluemosesErudition

1. “시차적 시각이란 동일한 공간 속에 공존하는 것이 불가능한 대극들이 하나의 공간, 같은 윤곽 속에 공존하고 있음을 인식하는 관점이다. 둘 사이의 간극, 그 긴장과 가능성을 지켜내는 것, 그리고 그 불가능한 공간 속에 머물며 거절하는 것, 그것이 시차적 관점에 의해 드러나는 실천적 해방의 가능성이다.”(김서영)

2. “제4의 교환양식을 물리학적 진공이라 풀이해도 무방할 것이다. 진공은 그 자체로 무(無)이지만 엄청난 힘을 유발하는 물리학적 실재다. 우리는 그것을 현상의 인과를 넘어선 ‘시간 밖의 시간’, ‘공간 밖의 공간’의 계기라고 말한다. 이러한 윤리적 계기가 현실에 갇힌 인류사를  진보의  방향으로 추동해왔다. 이 점에 관한 한, 가라타니의 입장과 중층근대성론의 요점은 일치한다. … 결국 [성속의 분별과 긴장을 원동력으로 하는] 중층근대성론은 근대성의 역사 속에서 자기 쇄신의 추동력과 다이내믹스를 주목하고 이를 근대성의 핵심적 속성으로 간주한다.”(김상준)

3. “도덕성의 계기는 교환양식 안에 포함되어 있다.”(柄谷行人)

: 2:10 am: bluemosesErudition

교집합 : 영성, 리더십, 사회윤리, 종교심리학

: 2:08 am: bluemosesErudition

정치경제학, 종교사회학, 사회윤리학,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현상학, 신학

: 1:59 am: bluemosesErudition

철학적 구원은 ’교육’에 있고, 이는 표상을 지양하는데 있다.

: 1:54 am: bluemosesErudition

‘일반적으로, 사변이란 감각이나 경험을 떠나서 단지 순수한 이성의 활동에만 의거하여 전체적 진리를 파악하려는 철학의 방법이다.’ 헤겔에게서 사변적 사유는 ‘변증법적 사유의 최종적 결과로서 처음의 두 계기를 자기 속에 종합 통일하고 있는 전체적 구체적인 것이다.’ 따라서 헤겔은, ‘자신의 사유방법을 변증법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즐겨 사변적 방법이라고 불렀다.’ (이석윤,〈Hegel에 있어서의 사변의 본질, 4~8쪽, 발췌 인용.)

* 헤겔이 보기에 칸트의 작업은 ‘사념을 단념한 것에 대한 정당화 작업이다.’ 헤겔은 칸트를 이렇게 비판한다. ‘상식만 있고 형이상학은 없는 인류를 만들었다.’

: 1:21 am: bluemosesErudition

“진리는 결과나 성과가 아닌 인식 전 과정을 통해 파악된다. 진리는 전체의 체계이며, 따라서 진리는 전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