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12th, 2013

November 12, 2013: 12:58 pm: bluemosesErudition

“은혜는 인간을 정의롭게 한다.” “가난한 이들을 향한 정의를 죄책감이 아니라 은혜와 연결한다면, 크리스천들의 심령 깊이에 내장된 ‘단추를 누르고’ 잠자던 감각을 일깨우는 사건이 될 것이다.” _ 은혜로 의로워지는 원리가 구현되는 공동체

: 12:23 pm: bluemosesErudition

“통계청은 전국의 8700개 표본 가구를 조사해서 평균소득을 산출한다. 방법은 각 가구의 소득을 단순 합산해서 8700으로 나누는 것이다. 이 경우, 부유층의 소득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 단순 합산해서 구한 평균값은 ‘중간 집단’의 실제 소득보다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 예컨대 다섯 사람이 각각 10원, 40원, 50원, 100원, 200원씩 번다고 할 때 이를 모두 합해서 평균치를 내면 80원이다. ‘중앙값’인 50원보다 30원 많다.”

“통계청은 가장 가난한 1분위부터 가장 부유한 5분위까지 소득별로 가구들을 분류한 자료를 제공한다. 여기서는 3분위가 ‘중간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2분기의 3분위 월평균 소득은 369만원이었다. 단순히 계산된 가구당 월평균 소득보다 35만1000원 적다. 참고로, 1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129만1000원, 2분위는 271만9000원, 4분위는 482만4000원, 5분위는 767만4000원이다.”

“이른바 ‘비소비 지출(조세·공적연금·사회보험 등 국민으로서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369만원에 포함되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3분위 시민들의 비소비 지출은 월평균 65만5000원이었다. 즉, 가족 구성원들이 각각 세금과 사회보험 료를 낸 뒤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을 모두 합쳐서 월 303만5000원(3분위 월평균 소득 369만원에서 비소비 지출 65만5000원을 뺀 ‘처분가능 소득’) 정도에 이른다면, 그 가구는 3분위 중간소득 집단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통계청 자료를 해석하면, 소득 순위 중간 집단의 가구는 40대 중반의 남성 가장과 부인, 1~2명의 자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40대 중반의 가장 혼자 벌거나 혹은 맞벌이로 300만원 정도를 집으로 가져와 생활비, 학비 등을 충당하면서 저축하려고 골몰하는 것이 한국 중간소득 집단의 일반적 경제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