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 정의는 정치(가치의 권위적 배분) 메커니즘의 산물이다.
[분배] 정의는 정치(가치의 권위적 배분) 메커니즘의 산물이다.
“이데아에 대한 참된 앎(gnosis)과 올바른 지식(episteme)이 진정한 지혜(sophia)며, 그 지혜를 사랑하는(philo) 일이 철학(philosophia)이라고 했다. 반면 때와 장소를 따라 있기도 하고 또 없기도 하며, 변하는 현상들을 아는 것은 진정한 앎이 아니며, 소문이나 한낱 의견(doxa)일 뿐이라고 했다. 현상 속에 나타나는 정의로운 것들, 아름다운 것들엔 정의로움과 아름다움이 잠시 머물다 떠나갈 뿐이므로, 정의로움과 아름다움의 참모습을 알아야만 지혜를 사랑하는 철학자(philosophos)가 될 수 있다. 반면 그것들에 관해서 한낱 의견 따위를 내거나 그런 것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호사가(philodoxos)에 불과하다. ”(<국가> 475e-480a)
“지혜와 철학에 관하여 말씀드리자면, 다른 사람들이 철학이라고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행해야만 하며, 무엇을 말해야만 하는지를 알려주는 그런 지식(episteme) 따위도 인간의 본성상 가질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혜로운 사람(sophos)이란 시의적절한 의견(doxa)들을 통해서 많은 경우에 더 좋은 결과에 이를 수 있는 사람이며, 그와 같은 분별력을 민첩하게 취하는 능력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철학자입니다.”(<안티도시스> 270-1)
* 비판적 실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