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October 4th, 2010

October 4, 2010: 7:07 pm: bluemosesErudition

“이일 저일 많이 섬겼는데도 성화의 진전이 거의 없는 신자들이 있는가 하면, 특별히 괄목할 만하게 희생적으로 섬긴 적도 없는 것 같은 데, 많이 성화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그 일이 남이 보기에는 작은 일처럼 보일지라도 인내함으로 끝까지 견딘 사람들은 많이 성화됩니다. … 섬기다가 한계를 만날 때, 어떤 사람들은 그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계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상황으로 도망간 것일 뿐이기에, 성화의 진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매번 섬김의 상황은 바뀌지만 그 안에서 그들은 늘 비슷한 한계를 경험하고, 그 한계 앞에서 스스로 도망치는 일만을 반복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 눈에는 늘 일하는 사람으로 비칠지 몰라도, 하나님의 눈에는 한 번도 하나님의 손에 다듬어져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_ (김남준, 2005: 82)

*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아오리라(욥 23:10)”

: 4:19 am: bluemosesErudition

매번 하나님 안에서 학부모의 얼굴을 떠올려라. 경외와 신중이 몸에서 배어날 때까지.

: 4:11 am: bluemosesErudition

욕망을 어거할 수 있는가. 情이 아닌 性을 다스려야 하며, 그것 곧 마음의 체제는 관계 속에서 단련된다. 工夫?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유약하다.

: 4:02 am: bluemosesErudition

분명 하나의 경향이 있다. 치밀한 功利와 조야한 夢想.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최장집이 일침했던 “공허한 담론만 일삼는 집권세력의 무능”이 겹친다. 정책 운운하던 호남과 행정을 강조하던 영남의 인사들의 발제 또한 그러하고, 어제의 언쟁마저 그것으로 묶인다.

: 3:36 am: bluemosesErudition

‘악취와 부패로 연신 욕지기가 솟는 수면, 하층의 수질은 혼탁한 역겨움으로 충일하다. 그 원천은 시궁창의 배수구였다.’ _ 얼마간의 백일몽은 성화의 견인에 내재된 은혜를 고백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악무도한 교만과 파렴치한 음란, 그리고 넌더리가 나는 위선. 나는 죄인이기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렇듯, 나는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