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20th, 2011

May 20, 2011: 4:25 am: bluemosesErudition

“사람 같은 사람, 기계 같은 사람, 풍경 같은 사람” _ 어느 폴란드 사회학자의 분류법이라는데, 지그문트 바우만이 아닐까 싶다.

: 4:15 am: bluemosesErudition

“한중일 삼국사를 ‘종합적’으로 공부해서 ‘동북아시아사’를 한번 써보면 어떨까. 사상, 제도, 정치-경제, 물질문명이 유기적으로 구축된.”

: 3:18 am: bluemosesErudition

1-1. 정신현상학이 ‘성화의 여정’이라면, 논리학은 도야 이후에 규정한 ‘성화의 체계’에 해당한다. 그리하여 전자의 종결이 곧 후자의 출발이다. “정신현상학과 논리학은 같은 이야기를 두 번 하는 거지. … 죽기 직전에 자신의 인생을 말할 때, 나면서부터 지금까지를 주욱 말하기도 하고, 그걸 재료로 삼아 인생의 목적이라는 관점에서도 말하기도 하는 것처럼.”

1-2. “[논리적] ‘이행’을 [실재적] ‘변화’로 읽으면 안 되고 각각은 각각을 전제하지 않으면 사유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으로 이해해야. 이게 시간을 개입시킬 수도 없는 건데 사유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음을 말하는 거니까. 헤겔 논리학이 ‘신’ 개념을 배면에 숨겨둔 세계 창조 및 형성론이기에, 아우구스티누스의 ‘무로부터의 창조’ 개념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2-1. “목표, 즉 절대적 지, 또는 스스로를 정신으로 아는 정신은 그것들 각각에 있어서, 그리고 정신의 왕국의 구축을 성취해온 정신의 기억을 자신의 도정으로 삼는다. 그것의 기억의 보존은 우연성의 형식에서 나타나는 자유로운 현존의 측면에서 보면 (자유로운 정신의) 역사이지만, 개념의 체계의 측면에서 보면 현상하는 지의 학이다. 둘을 결합한, 개념적으로 파악된 역사는 절대적 정신의 기억과 골고다의 언덕, 현실성, 진리, (절대적 정신의) 왕좌에 대한 확신을 이루거니와, 그것이 없다면 절대적 정신은 생기없는 고독이 될 것이다. 오로지 이러한 정신의 왕국의 술잔으로부터 그에게는 그의 무한성이 부풀어 오른다.”

2-2. “정신의 전개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정신임을 아는 절대적 정신이다. 이러한 목표에 이르는 동안 정신은 자신의 왕국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구축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스스로 운동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그러한 운동을 상세히 서술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정신의 전개과정, 즉 역사이다. 그러나 신적 정신의 측면에서 보면 이는 절대적 정신의 드러난 형성태들이다. 이 둘의 결합, 즉 유한한 정신과 절대적 정신의 통일은 ‘개념적으로 파악된 역사’이다. 그런데 그러한 역사는 느긋한 도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골고다의 언덕’을 거쳐온 역사이다. 절대적 정신이 이러한 수난의 역사를 결하고 있다면 참다운 무한자가 아니다. 그것은 ‘생기없는 고독’일 뿐이요, 악무한(惡無限)이다. ‘이러한 역사는 … 절대정신으로부터 유리된 그 무엇, 신 자체에는 관심없는 신에로의 여정’이 아니라 신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인간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는 헤겔의 새로운 종교이며 철학이다.”

3. “이뽈리트는 ‘지에 다가서는 개별적 의식에 관련해서 뿐만 아니라 정신과 그 역사적 전개에 관련해서, 그리고 종교에 관련해서 이 새로운 형태가 지니는 의미란 무엇인가?’를 묻고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다. ‘확실히 그것은 «정신현상학»에 있어서 가장 애매한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절대지에 관한 매우 압축적이고 추상적인 구절들도 이 점을 별로 밝혀주지 못함을 우리는 솔직이 시인하여야 한다.’(I, p. 93)”

: 2:34 am: bluemosesErudition

상대의 한계를 완곡하게 피력하는 한 가지 기법

: 2:23 am: bluemosesErudition

갑상선 치료 전문 1차 의료기관으로, 다음 두 곳이 거론된다.  

1. 청담내과 안일민(의술 上, 인품 下, 비용 上)

2.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의술 上, 인품 上, 비용 中)

* 제한식품 : 김, 미역, 다시마, 우유, 계란 등

: 2:10 am: bluemosesErudition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 ‘동군’의 승리. 1603년 에도막부 성립.

: 2:07 am: bluemosesErudition

0. 양육원칙 : 1)신앙을 강요하지 않는다, 2)손으로 때리지 않는다, 3)자녀 앞에서 다투지 않는다

1. 만 03세 : 스즈키 메소드(바이올린) 등록

2. 만 07세 : 계획한 바는 3년간 이행토록 협의

3. 만 15세 : 기숙학교 입학 _ 한동글로벌학교

: 2:04 am: bluemosesErudition

“스펙(spec)에는 실패가 들어설 자리가 없지만, 이야기(narrative)에는 실패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_ 경력개발에 종속되지 않기를. 타인의 통제에 얽매이지 않는, 소외되지 않는 일을 추구하길.

: 1:45 am: bluemosesErudition

1. 前 육군 군악병의 ‘버지니아 국제군악축제’(Virginia International Tattoo) 참관기를 접했다. 모처럼 George Mosse의 <대중의 국민화> 제2장 “정치의 미학”이 떠올랐다. “미는 모든 인간에게서 완전한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초시간적 절대성으로 여겨졌다. 미는 능동적 힘과 수동적 힘, 자유와 법 등 인간 본성의 상충하는 요소들을 통합할 수 있었다.”(51쪽)

2. 파시즘은 국지적 성향이 짙은 보나파르티즘의 발산적 변종으로, 헤게모니 부재 즉 엘리트 계층의 리더십 약화 속에서 도래한 경제위기로 인해 분출된 민생증진 욕구를, 대중이 지도자를 좇아 집단 외부에 투사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내부의 모순을 해소시키는 반동 이데올로기이다. 정치미학은 리더십의 일개 요소일 뿐이다.

: 12:46 am: bluemosesErudition

1-1.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요1:14)

1-2.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마11:28~29)

2-1.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마5:9)

2-2.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켜서 여러분에게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간청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후5: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