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알렉산데르 6세가 성사시킨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은 신세계를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탐험 영역으로 나누고, 왕들에게 ‘진정한 부권’(patronato real), 즉 식민지화한 선교지에서 왕이 교회를 통제할 수 있는 권위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