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7th, 2012

January 7, 2012: 3:56 pm: bluemosesErudition

“의술은 건강을 생기게 하나, 보수획득술이 보수를 생기게” 한다. “다른 모든 기술도 이와 마찬가지로 저마다 제 기능(일: ergon)을 하며, 그 각각이 맡도록 되어 있는 그 대상을 이롭도록” 하되 이득을 얻고자 한다면 보수획득술을 따로 행해야 하는 것이다. 보수획득술은 대상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것과 ‘순수한’ 기술은 별개의 것이다. … 트라시마코스와 소크라테스의 불합치는 ‘보수획득술’로 집약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1257a~1257b)을 참조해보면 이는 당대 아테나이에서 심각한 주제였다. … 세상의 모든 영위와 기술에 돈이 관철되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삼는다면 모든 정체는 동일한 것이 된다. 소크라테스가 부정하는 것은 단순히 ‘보수획득술’이 아니라 이러한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_ 강유원

: 4:49 am: bluemosesErudition

1. “괴롭구나! 너희와 함께사는 것이 메섹 사람의 손에서 나그네로 사는 것이나 다름없구나. 게달 사람의 천막에서 더부살이하는 것이나 다름없구나. 내가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왔구나.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내가 평화를 말할 때에, 그들은 전쟁을 생각한다.”(시120:5~7)

2. 얼마 전 대입을 앞둔 이와 짤막하게 말을 섞었다. 식상하여 경청하지 않았다. 문득 의심스러웠다. 진정 하나님께서는 한갓 인생의 운신에 그토록 세밀하게 간여하신다는 말인가.

3.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시121:1~2)

: 12:20 am: bluemosesErudition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그냥’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구체적인 뭐가 있었는지 한번 곰곰히 따져 보라. 후자였고 지금도 후자라면…”

* 하나님, 후자라면 어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