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2nd, 2012

May 2, 2012: 11:14 pm: bluemosesErudition

해외 소재 북한 교육관련 자료 DB 구축과 활용.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10. 9. 1 ~ ‘11. 8. 31

: 8:24 pm: bluemosesErudition

나는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가. 사명에 헌신하라.

: 1:11 pm: bluemosesErudition

“오후 4시께면 회색 교복에 어깨를 움츠린 중학생이 식당에 온다. 평일엔 어김없다. 들어와서는 물끄러미 주방 쪽을 바라본다. 나와 눈이 마주치면 인사하는 듯 고개를 돌린다. B감자탕집 주방 언니의 아들이다. 매일같이 만나지만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웃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 학교가 끝나고 가게에 들러 엄마 얼굴을 본 뒤 집에 간다. 저녁 반찬을 담은 봉지를 받아가기도 한다. 2천원 용돈을 받아 PC방에 가기도 한다. 아이의 꿈은 만화가다. 엄마는 진작부터 그 꿈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반대다. 만화가는 돈을 못 벌 것 같아서다. 공부를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돈을 못 버는 건 싫다. 많이 벌길 바라는 건 아니다. 뭘 하든 안정적인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딱히 다른 진로를 제시해주기 어렵다. 그래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학원에 보냈다. 중학교에 진학하자 학원비가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랐다. 둘째아이도 초등학교 5학년이다.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 학원을 끊었다. 두 아이 다 성적이 부진하다. 그것도 진작부터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쩌지 못한다.”

: 1:44 am: bluemosesErudition

0. 청소년 사역의 돌파구가 절실하다. 어떠한 형태여야 하는가.

1. 수학이 결여된 교양의 성과란, 답습에 머무른다.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 요구된다.

2. 사람의 살림살이에 대한 대안이 부재하다면, 모든 선의는 어용으로 변질되고 만다.

3. 통일 이후 교육행정은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견인되어야 하는가. 그 역은 성립할 수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