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3rd, 2013

July 3, 2013: 9:45 pm: bluemosesErudition

Q : “과학자로서 풀고자 하는 핵심 문제”

A : “세포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탐구하는 것 … 한 몸에 있는 모든 세포는 같은 유전 정보를 갖고 있음에도 어떤 세포는 신경세포가, 다른 세포는 근육세포가 돼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데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한지 해답을 찾고 싶다. … 특히 RNA가 세포의 운명이 결정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할 것”(김빛내리)

: 11:36 am: bluemosesErudition

1. “국가란 바로 힘과 명령이라는 단어로 규정된 지배체제였다. 하지만 국가 확립에 관한 현실은 종이 위에 그려진 이상적 도시 건설 계획처럼 단순하지 않았다. 리슐리외가 고백하듯이 ‘새로운 입법들은 국가적 문제의 처방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권력의 허약함과 국가가 앓고 있는 고질병의 진단서’이기도 했던 것이다. 절대군주는 더 이상 봉건적 계서제의 제1인자가 아니라 인간과 사물의 합리적 지배체제의 핵심이자 살아 있는 법(loi viviance)이었다. 그는 ‘기하학상의 점처럼 더 이상 나뉘어질 수 없는(Cardin Le Bret)’ 주권의 구현자를 자처했지만 주권에 대해 정밀한 정의를 내리고 있는 텍스트들의 이면에는, 쉴 틈 없는 도전에 맞서 중앙권력을 확립하기 위한 지루하고 미시적인 작업들이 계속되고 있었다. 1622년부터 30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일어났던 조세 반란, 1648년에서 1652년까지의 고등법원과 귀족의 반절대주의적 저항은 절대주의 체제의 근대근가 확립과 그에 대한 저항 사이의 게임에서 그 어느 쪽도 아직 완전한 우위를 점할 수 없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국가관의 정립을 위한 이론적 차원의 논의에서도 근대적인 국가관의 강대한 물결은 그에 못지않은 만만치 않은 저항의 파도에 부딪쳐야만 했다. 하지만 비인격적이고자 하는 속성을 가진 국가는 사회를 초월하여 본격적으로 자신의 고유한 이성(raison d’Etat)을 주장하며, 또 사회의 제 규범들로부터 해방된 독립적이고 배타적인 정치체, 고유한 행동양식, 나아가 고유한 종교성까지 갖춘 채, 궁극적으로는 사회를 능가하는 리바이어던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성장을 거듭했다. 그리고 사회의 여러 저항은 국가이성 앞에서 차례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임승휘, 2004: 53~54)

2. “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논란을 NLL 국면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정서 때문에 친노와 비노가 미묘한 긴장 관계에 있습니다. NLL 논란을 마무리짓고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 깔려있는데 오히려 여야 정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습니다.”(이정환)

* 정치 기득권의 당파(분파)적 이해에 따른 국가 기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