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13th, 2013

July 13, 2013: 1:27 pm: bluemosesErudition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Bertolt Brecht)

* <나, 생존자>를 김광규 시인이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의역

: 12:58 pm: bluemosesErudition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글 _ 회고와 전망

: 12:47 pm: bluemosesErudition

“일본은 ‘갖지 못한 나라’에 머물렀는가 ‘가진 나라’로 변모할 수 있었는가. … 메이지나 다이쇼 시대 이상으로 쇼와 시대에 ‘천황 폐하 만세’가 외쳐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시대가 내려올수록, 그리고 근대화가 진전될수록, 어떻게 신들린 것 같은 상태가 되어버렸을까.” “쇼와 시대 일본의 그런 문제들은 러일전쟁의 결과나 2차대전을 향해 달려가는 시대의 공기 속에서 도출되었다기보다는 1차대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은가 하는 데에서 나타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片山杜秀)

: 12:43 pm: bluemosesErudition

전철을 밟지 않는다.

: 12:28 am: bluemosesErudition

“흔히 특진이라 불리는 선택진료는 환자가 의사를 고를 수 있는 제도다. 특정 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받는 대신 돈을 더 낸다. 언뜻 보면 의료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이뤄지는 선택진료는 환자가 ‘좋은 의사’를 ‘선택’하기보다는 ‘비싼 의사’를 ‘강제’받는 쪽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