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이 [내리막길] 논쟁에 참여하게 된 스펄전은 쉰들러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칼빈주의 교리를 근거로 한 정통 신앙의 회복을 강조하다가 결국 침례교 연맹으로부터 탈퇴를 종용받았을 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들과 심지어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로부터 조롱과 무시를 당하였다. 쉰들러는 이 ’내리막길‘에 관한 첫 기사를 이런 말로 마감하고 있다. “이 사실들은, 어떤 경우에 나타나는 것처럼 사람들이 새것을 위하여 옛것을 기꺼이 끊어버리려 하는 일이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나는 오늘날 한 교훈을 제공한다. 그러나 신학에서는 참된 것이 새 것이 아니며 새 것이 참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흔히 볼 수 있다.”(존 맥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