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11th, 2013

July 11, 2013: 11:35 pm: bluemosesErudition

1 John 4:18-19 NIV

There is no fear in love. But perfect love drives out fear, because fear has to do with punishment. The one who fears is not made perfect in love. We love because he first loved us.

: 10:51 pm: bluemosesErudition

1. “가장 주요한 해결책은 교육 … 우리 사회 전체가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어 교육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춰야 10대들의 잔인한 강력 범죄를 차단할 수 있다.”(전우영)

2. “어느 날 그(정호)는 의학 서적을 넘기다가 짧은 구절 하나를 발견한다.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면 불인(不仁)하다’라는 구절이었다. 이 짧은 구절은 정호에게 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다리가 마비되었다면 누군가가 칼로 다리를 찔러도 나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불인’이다. 반대로 누군가가 다리를 찔렀을 때 고통을 느낀다면, 나는 다리와 인(仁)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다른 사물이나 타인에게까지 확장해 보라. 꺾인 꽃을 보고서 고통을 느낀다면, 꽃은 나의 것이다.”(강신주)

3. 인(仁)은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되던 춘추전국시대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자와 맹자가 제안했던 개념이다. 맹자는 그것을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명료화한 적이 있다. 측은지심은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고 할 때 아이의 불안과 공포를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느끼는 감수성이다. 아직도 공자와 맹자에서 시작되어 주희와 정약용에까지 면면히 흘러온 유학사상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유학사상의 이면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타인의 고통에 반응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길러야 한다는 절절한 외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경계의 확장, 타인의 고통에 반응하는 감수성의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