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February 21st, 2014

February 21, 2014: 4:01 pm: bluemosesErudition

“사람들, 특히 진보적인 중간층 인텔리들은 어떤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비’하기도 해요. 권정생 선생 타계 후 ‘우리 곁에 살다간 성자’라는 말이 한창 유행했었잖아요. 그 말엔 저 사람은 성자고 나는 사람이니 저 사람처럼 살지 않겠다는 뜻과 그래도 나는 저런 사람을 존중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교양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 함께 담겨 있죠. 그건 실은 개인적 풍경이 아니라 불온하고 위험한 사람이 갖는 불온성과 위험성을 중화시키는 체제의 작업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은 원했든 안했든 저명인사 가 되어가는 상황인데요.”

“송경동 =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봐요. 예를 들면 제가 ‘현장에 있는 유일한 시인’ ‘노동운동과 결합하는 유일한 시인’이라는 말을 듣는 게 기분 좋아지는 순간, 아마 내가 썩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저명해져야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용산 싸움을 예로 들면 60여명이 망루에 올라갔는데 거기에는 자기 지역이 아닌데도 올라간 철거민들이 있었어요. 그 새벽 망루에 올라갔던 평범한 사람들, 그 순간 인간적 연대와 유대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사람들. 저명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그들이죠.”

* 으스대면, 그리 할수록 폄훼된다. 오늘도 겪었다.

: 11:51 am: bluemosesErudition

야성의 근육이 없다. 심약한 간담은 유약한 외양으로 표출되어 상대로 하여금 무례를 범하는 문턱을 낮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를 읖조리며 분을 억압하는 것은 어리석다. 가야할 길을 가라.

: 11:44 am: bluemosesErudition

“올림픽 금메달이라면 목숨도 걸 수 있었던 밴쿠버 올림픽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정해놓은 목표가 없다는 게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다. 간절함과 목표의식이 없어서 훈련할 때 동기부여가 잘 안됐다. 준비하면서 체력적, 심리적 한계를 느꼈는데 이겨내고 했다. 연기를 마치고서는 ‘끝났다’는 생각만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지치고 힘들었는데,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해서 기뻤다.” “내 경기력에는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김연아)

: 10:55 am: bluemosesErudition

Romans 12:3-5 NIV

For by the grace given me I say to every one of you: Do not think of yourself more highly than you ought, but rather think of yourself with sober judgment, in accordance with the faith God has distributed to each of you. For just as each of us has one body with many members, and these members do not all have the same function, so in Christ we, though many, form one body, and each member belongs to all the others.

* 엊저녁의 목회적 견책은 적실한 것으로 수긍되었다.

: 1:41 am: bluemosesErudition

[국정원 대선 개입 기소 관련하여] “상당 부분 명백하고 일부는 검증이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다 흔들리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이범균)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