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실제로 새누리당이 큰 위기를 맞았을 때 그가 내놓은 아이디어가 ‘1인 피켓 유세’였다.”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실제로 새누리당이 큰 위기를 맞았을 때 그가 내놓은 아이디어가 ‘1인 피켓 유세’였다.”
“1960년 3월 5일 아바나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프랑스 화물선인 쿠르브호 폭발 희생자의 장례식에서 체게바라로 알려진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Ernesto Guevara de la Serna)를 촬영한 것입니다. 벨기에제 탄약을 운반하던 쿠르브호는 1960년 3월 4일 아바나 항구에서 폭발하였으며, 이 폭발로 최소 75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쿠바는 이 사건의 배후로 CIA를 지목했으나 미국은 단순한 사고라는 설을 지지하였습니다. 이 장례식에 참석한 체는 시선은 위쪽으로 향한 채 영웅적인 모습으로 단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원본 사진에는 왼쪽에 다른 사람의 얼굴이 일부 나오고 오른쪽에는 나뭇잎이 걸쳐 있습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이는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피델 카스트로의 사진사를 10년 동안 역임한 알베르토 코르다(Alberto Korda)입니다. 이 날 코르다는 체게바라의 사진은 두 장밖에 찍지 않았지만 그 중 한 사진은 이후 전 세계를 떠돌게 됩니다.”
◆ 변상욱
글쎄요. 갑자기 그 많은 분들의 생각을 한꺼번에 모으기란 쉽지 않습니다마는, 그래도 이 분들에게 뭔가 공통적으로 흐르는 일관된 어떤 생각이나 방향성 같은 게 있었다고 발견하셨는지요?
◆ 이광재
네. 제가 대체로 질문이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많은 분들의 공통점은 ‘대한민국이 통일로 가야 된다. 인구 1억이 돼야 된다. …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공통점이었고요. 두 번째로는 이제 교육혁신 없이는 대한민국은 아무도 미래가 없다. 아이도 지쳐죽고 부모는 사교육비 조달하다가 힘들고. 학교현장도 힘들고. 그래서 교육을 일대 혁신하자. 혁신의 내용은 0세부터 8세까지 지능이 80%가 발달하는데 유아원, 유치원 교육을 대대적인 최고의 교사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이걸 해야 한다. … 서울대학 교수는 왜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의 교사가 될 수 없느냐. 결국은 교대, 사범대 중심의 충원구조에 일대의 변화를 꾀해서 변화의 혁신을 하자는 말씀들이 아주 지배적으로 많으셨고요. 세 번째로는 이 나라가 통합하지 않고 이렇게 분열되면 나라가 길이 없다.
_ CBS 시사자키, 201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