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17

July 20, 2017: 1:15 am: bluemosesErudition

감사의 회복

: 1:13 am: bluemosesErudition

부질 없는 저들의 결속

: 12:23 am: bluemosesErudition

막다른 곳. 더 물러날 수 없어 목숨을 걸고 그래서 뿌리채 목숨을 잃는 곳. 더 수고하기에 더 미움 받는, 그래서 더 함부로 해도 되는 역설의 악무한이 관철된 사각 지대에서 그래도 숨쉴 수 있는 은총의 窓이 절실함.

앞의 개조식 문장이 과거형으로 바뀌길 기도하였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이어가는 알리바이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다. 십자가 정신이 나의 태도와 가치를 바꾸었다.

July 19, 2017: 11:40 pm: bluemosesErudition

형편 없이 굴어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사람, 딱 그 건너편, 그래서 어울리지 않았던 건데, 한없이 말없이, 어디론가, 시달리고 지친, 종종 걸음, 지하실의 窓

: 11:28 pm: bluemosesErudition

더 수고하고 더 미움받는

: 7:35 pm: bluemosesErudition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혹은 <윤리형이상학 정초>

: 4:44 pm: bluemosesErudition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김모양이 구속된 상황에서의 여러 행동에 대해서도 논란이 크다. 반성하기는커녕 지나치게 당당한 태도다. 피해자 부모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질문에 “나도 지금 힘든데 내가 왜 지금 피해자 부모한테 미안해해야 하느냐”라는 답을 했다. 뻔뻔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잘못을 저지르게 되면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감정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다른 것이다. 죄책감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지만 수치심은 자신 그 자체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다. 가령 ‘그 일을 막기 위해서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다음 행동을 취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이전에 했던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또 자신이 한 잘못을 만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동을 한다.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이를 위한 보상을 한다. 자신의 행동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죄책감은 진정한 반성으로 인해 자신을 고쳐 나갈 수 있다. 반면 수치심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으로 인해 나는 형편없이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느끼게 만든다. 자신의 전체 모습에 영향을 주는 감정인 것이다. 자신이 정한 기준이 높은 사람은 이런 수치심을 더 크게 느낄 수도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은 때로 스스로 더 훌륭한 사람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 눈에 나쁘게 비쳐질 것에 계속 집중하고 자신이 평생 나쁜 사람으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은 자신의 자존감을 낮아지게 한다. 수치심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자존감이 낮은 경향이 있다.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 나서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수치심을 느끼게 될 때 도리어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한다. 이렇게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쁘게 보이고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것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도리어 다른 사람 탓을 하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거나 피해자가 더 문제가 있다는 식의 자기 방어가 일어난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은폐하기 위한 더 나쁜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하게 된다. 이렇게 심한 자기 방어기제로 인해 자신이 결백하고 억울하다고까지 주장하게 된다. 죄책감은 피해자에 대한 공감을 가지게 하고 자신의 행동을 바꾸게 한다. 이런 죄책감 없는 수치감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뻔뻔한 감정이다.

: 4:22 pm: bluemosesErudition

“최근에는 사정관제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개별 학생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내용을 점검해 ‘디지털 시민의식(Digital Citizenship)’ 수준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하버드대가 페이스북을 통해 부적절한 대화를 한 입학 예정자 10여 명의 입학을 취소한 게 대표적이다. 해당 학생들은 비공개 채팅방을 통해 성(性)적 비하나 인종차별 등의 내용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10:35 am: bluemosesErudition

And Moses was very angry and said to the Lord, “Do not respect their offering. I have not taken one donkey from them, and I have not harmed one of them.” And the Lord spoke to Moses and to Aaron, saying, “Separate yourselves from among this congregation, that I may consume them in a moment.” And they fell on their faces and said, “O God, the God of the spirits of all flesh, shall one man sin, and will you be angry with all the congregation?” And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Say to the congregation, Get away from the dwelling of Korah, Dathan, and Abiram.” And he spoke to the congregation, saying, “Depart, please, from the tents of these wicked men, and touch nothing of theirs, lest you be swept away with all their sins.” So they got away from the dwelling of Korah, Dathan, and Abiram. And Dathan and Abiram came out and stood at the door of their tents, together with their wives, their sons, and their little ones. And Moses said, “Hereby you shall know that the Lord has sent me to do all these works, and that it has not been of my own accord. If these men die as all men die, or if they are visited by the fate of all mankind, then the Lord has not sent me. But if the Lord creates something new, and the ground opens its mouth and swallows them up with all that belongs to them, and they go down alive into Sheol, then you shall know that these men have despised the Lord.”(Numbers 16:15‭, ‬20‭-‬24‭, ‬26‭-‬30)

But on the next day all the congregation of the people of Israel grumbled against Moses and against Aaron, saying, “You have killed the people of the Lord.” and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Get away from the midst of this congregation, that I may consume them in a moment.” And they fell on their faces.(Numbers 16:41‭, ‬44‭-‬45)

* Have we ever fallen victim to injustice that cost us our dignity? Rather than reacting just us wickedly as those who oppose us, let us fight a good fight, which hope in God’s judgement.

July 18, 2017: 6:10 pm: bluemosesErudition

안에선 연구를 / 밖에선 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