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Geist

이야기, 사례, 더 큰 그림, 농담, 여유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사도행전 7장 51절.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언제나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당신네 조상들이 한 그대로 당신들도 하고 있습니다.”

애굽과 홍해 사이, 현상계와 예지계 사이, 상징계와 상상계 사이는 대립이 무화되는 지점인가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은 오르막인데,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사실이다.”(존 고든, <인생단어>)

In 1984, Alec Jeffreys discovered the technique of genetic fingerprinting in a laboratory in the Department of Genetics at the University of Leicester.

지식의 위치와 맥락 - 1861년 조선 대동여지도 제작, 1863년 런던 지하철 개통

현상계와 예지계 사이가 칸트의 초월적 영역인가.

짐 자무쉬 감독의 2016년작 <패터슨> _ “때론 텅 빈 페이지가 가장 많은 가능성을 선사하죠.”

“소설은 끝났지만 이야기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다. 책상 앞에 앉아서 멍하니 마지막 문장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오직 나 혼자만 아는 이야기가, 누구도 그 존재조차 눈치채지 못한 이야기가, 하나 생긴 것이다. 이번에도 실패했다. 실패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나는 내가 쓰고 싶었던 것을 썼고, 그럼에도 쓸 수 없는 것을 쓰지 못했다. 이번에 쓰지 못했던 것을 다음에 다시 쓰려고 할 것이다. 글쓰기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김중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