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씨 가장 거슬리는 건 ‘원래 논문에서 이론적 배경은 인용을 한다’는 주장. … 비유하자면 이론적 배경은 집 짓는 데 설계도 입니다. 건축가가 남의 설계도로 집 지으면 건축가 맞나요?”
“문대성 씨 가장 거슬리는 건 ‘원래 논문에서 이론적 배경은 인용을 한다’는 주장. … 비유하자면 이론적 배경은 집 짓는 데 설계도 입니다. 건축가가 남의 설계도로 집 지으면 건축가 맞나요?”
“두 사람은 1988년 미국 UCLA 대학에서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났다. 둘 다 경제학도였다. 연세대 대학원을 마친 김 교수가 1987년 먼저 갔고, 이듬해 서울대 대학원을 마친 이 의원이 이 대학으로 왔다. 1988년 12월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기숙사는 텅 비었고 식당도 문을 닫았다. 자동판매기 음료수까지 떨어졌었다. 차가 없어 시내도 못나가고 난감해하고 있던 이 의원에게 ‘차 타라’고 한 게 김 교수였다. 그는 몇 안되는 차 가진 한국 유학생이었다.”
“흔히 사람들은 절대 강자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있는 반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언더독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젊은 층과 화이트 칼라 직장인들은 밴드왜건 효과에, 그리고 여성과 자유주의자, 저소득 계층은 언더독 효과에 더 민감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서울과 경기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이명박 심판이라는 밴드왜건 효과가, 강원과 충청 지역 유권자들은 거대 야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언더독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 결과 책임의 원칙이 입법되어야 한다. 2012. 4. 24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새누리 이혜훈은 외양과 실제가 상이한 발언을 일삼다, 그러한 점이 지적되면 ‘사실과 다르다’ 응수했다. 남한은 2007년 12월의 태안이다. 피해자는 넘쳐나는데, 가해자는 사라져버린.
“시사저널을 박차고 나와 시사인을 창간하기까지의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이학수의 힘, 너무 세졌다’는 기사가 문제가 됐던 걸로 알려졌지만 사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아직 시사저널에 남아 있다. 주기자가 썼던 MK, 박명경 삼성전자 상무의 고속 승진에 대한 기사가 문제가 됐다. 이건희는 A, 홍라희는 A’, 이재용은 JY, 이부진은 BJ, 이니셜로 불리는 MK는 ‘또 하나의 가족’이란 게 주진우 기자의 추측이다. … 1995년 삼성생명 과장으로 입사한 MK는 1998년 삼성전자로 옮겨와 2002년 상무보로 승진, 2005년에는 상무로 엘리베이터 승진을 거듭한다. 전문대 출신 여성으로는 이례적이기도 하지만 이 회장 가족의 식사 모임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해외 출장에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인사에서 ‘모든 길은 MK로 통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민감한 부분은 ‘이 회장의 셋째 딸이 ‘박명경 때문에 우리 엄마가 피눈물을 흘렸다’고 말하는 것을 여러 차례 들었다’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