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11th, 2015

December 11, 2015: 3:56 pm: bluemosesErudition

(主一無敵)

: 12:19 pm: bluemosesErudition

Amos 5:21-24 ESV

“I hate, I despise your feasts, and I take no delight in your solemn assemblies. Even though you offer me your burnt offerings and grain offerings, I will not accept them; and the peace offerings of your fattened animals, I will not look upon them. Take away from me the noise of your songs; to the melody of your harps I will not listen. But let justice roll down like waters, and righteousness like an ever-flowing stream.”

Matthew 6:1-2 NIV

“Be careful not to practice your righteousness in front of others to be seen by them. If you do, you will have no reward from your Father in heaven. “So when you give to the needy, do not announce it with trumpets, as the hypocrites do in the synagogues and on the streets, to be honored by others. Truly I tell you, they have received their reward in full.”

“마태복음 6장 1-2절에서 보듯, 성경에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값없이 베푸는 행위를 ‘의로운 일’이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후하게 베풀지 않는 태도는 ‘인색’이 아니라 ‘불의’라고 불러야 한다.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재물을 다른 이들과 나누지 않는다면, 그건 ‘인색’이 아니라 ‘불의’다.”(Timothy Keller)

: 12:03 pm: bluemosesErudition

“상상은 예술가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현실을 출발점으로 삼아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내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게다가 나는 이것만이 유일하게 가치 있는 예술 창작이라고 믿는다. (……) 사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의 예술가들은 별로 고안할 만한 것이 없었다. 오히려 그들의 문제는 인위적인 고안과는 정반대로 그들의 현실을 어떻게 믿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카리브 해에서 태어나 카리브 해에서 자랐다. (……) 그래서 나는 현실보다 더 가공할 만한 것을 떠올릴 수도 없었고 (……) 내가 가장 멀리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기껏해야 시적 영감을 가지고 그런 현실을 문학 작품 속에 옮긴 것이다. 내 책 중에서 단 한 줄도 그곳에서 일어났던 실제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마술적 사실주의는 기존 사실주의의 시간, 공간, 정체성에 의문을 던진다. 4년 11개월 2일 동안 내리는 비, 과거와 단어의 의미까지도 지워 버리는 불면증, 항상 3월이고 언제나 월요일인 방, 집 안마당의 밤나무 아래서 수년간 죽지도 살아 있지도 않은 상태로 있는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 마콘도 사람들이 지구 상에 다시 존재할 수 있는 기회조차 앗아간 마지막 회오리바람 등으로 인해 시간 개념은 흔들린다.

『백년의 고독』을 읽으면 어느 새 비현실 같은 것들이 현실적인 것과 혼합되면서 독자들이 기존에 지니고 있던 현실의 지평이 증폭됨을 느낄 수 있다. 이 현상은 마술적 사실주의가 미메시스의 기능과 지평을 확장시킨 것이며, 동시에 마술적 역사주의가 추구하는 역사성과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다시 말하면, 종래의 리얼리즘이 미메시스라는 개념에 바탕을 두고 상상력을 조직적으로 통제한 “허구에 대한 수치스러운 금지 조치”인 것과는 달리, 마음껏 상상력을 분출하는 마술적 사실주의는 이성 중심적 사실주의를 극복하고 전복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_ 송병선, 2015. 11. 21.

: 11:34 am: bluemosesErudition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

I took the one less travel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_ Robert Lee Frost, 1915

: 11:19 am: bluemosesErudition

“Now faith is the assurance of things hoped for, the conviction of things not seen.”

: 11:18 am: bluemosesErudition

가장 비인간적인, 현실주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잔인해지는

: 10:42 am: bluemosesErudition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정확하게 예측한 유일한 정치인이 바로 르펜이에요. 이번 테러는 피할 수 있었어요. 막을 수 있었단 말이에요. 올랑드 대통령은 이제 와서 프랑스인들에게 애국심을 발휘하고 다 같이 애도하자고 호소하고 있어요. 우리가 프랑스적 가치를 이야기할 때는 우리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몰아붙이더니.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에요. 현실주의자였던 거죠.”

: 12:51 am: bluemosesErudition

올바르지 못한 이들은 아무것도 서로 어우러져 해낼 수 없다. 일말의 올바름이라도 깃들어져 있어야 무엇인가 한다(351a~352b).
 
트라시마코스는 필연성 없는 오류에 휩쓸려 ‘질서의 기반’을 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