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18th, 2017

September 18, 2017: 4:08 pm: bluemosesErudition

소외란 혼비백산이다. 외화된 정신이 허망하게 이리저리 산화되는 것.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2.2.2을 보라. “그러나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나는 그때 밝은 우정의 길, 즉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우정의 한도(사랑의 질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진흙 투성인 육체의 정욕과 사춘기의 열정적인 상상력이 안개같이 일어나 나의 마음을 흐리게 했고 어둡게 했기 때문에 나는 무엇이 순수한 사랑이고 무엇이 추잡한 정욕인지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 3:50 pm: bluemosesErudition

“나는 그래서 기독교인이 싫어.” - <하드리버그를 타락시킨 사나이>에 그 답이 있다.

: 12:23 pm: bluemosesErudition

“대학에는 대체로 규칙이 없어졌다. 약간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정년보장을 받은 교수는 각자 스스로의 규칙을 만든다. 교수에게는 어떤 공적인 규칙이나 관습도 강제성을 지니지 못하며 이들은 성문법 혹은 관습법도 거의 없이 지낸다. 교수 사회는 형편없는 집단이다.” 이는 미국 하버드대 문리대 학장 겸 교무처장을 지낸 헨리 로조브스키가 이미 30년 전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 12:11 pm: bluemosesErudition

“우리가 그동안에 성공 공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우리의 이런 인구구조에서는 그게 맞았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인구구조가 이렇게 바뀌어나가면 이 아이들한테는 그 성공 공식이 그대로 유지가 된다라는 보장도 없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새로운 성공 공식을 만들어가야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그냥 과거의 관행을 그대로 믿게 되죠. 왜냐하면 우리는 경험을 안 해봤으니까.”(조영태)

: 11:45 am: bluemosesErudition

<팡세>는 파스칼의 <고백록> 독서 노트이다.

: 11:14 am: bluemosesErudition

<숨은 신을 찾아서>는 네 권의 고전 강의에 수록되지 않은 “고백록”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