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ugust 24th, 2018
“박씨는 교환학생에도 도전했다.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박씨는 교내·외 장학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중국·인도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고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 홍콩에서 방문학생으로 공부했다. 미국 워싱턴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가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인턴십도 수료했다.”
“로마서의 시작과 끝 부분이 서신 전체의 중요한 주제를 요약적으로 반복하는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면, 로마서의 가운데 단락은 ‘디아트리베’라는 형식을 염두에 둔 하나의 잘 짜여진 논증이다. 디아트리베는 그리스-로마 사회에서 대중적인 철학 강의를 위해 많이 사용된 형식이다. 연설가들은 효과적인 연설을 위해 청중을 직접 부르거나, 가상의 대화 상대자를 불러내거나, 청중이 궁금해할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등의 수사적 기법을 사용했다. 특히 어려운 주제일수록, 효과적인 연설가는 제기될 만한 질문을 미리 던져 청중을 준비시키고, 적절한 때에 그 질문에 답함으로써 청중이 자신의 주장을 오해하는 것을 막는다.”